일단 여행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신 다밤 시미켄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낭의 밤문화에 대해 사전조사를 많이 하였고, 다양한 후기들을 참고하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제가 예상보다 예산을 초과해버려 시미켄님에게 팁을 충분히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이번에는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낭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은 후기를 공유하면 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저는 일단 마사지를 좋아하고 그중에 특히 스웨디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중 베안스파는 위치가 미케비치 근처여서 일정도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다낭의 주요 명소와도 가까워 편리하죠. 저희는 미케비치 근처 바에서 한 잔 마신 뒤, 저녁 10시쯤 베안스파를 방문했습니다. 그때 더킹스파는 이미 문을 닫았고, 베안스파로 가게 되었습니다. 더킹스파는 이전에 이용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베안스파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기대가 컸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미켄 픽 에이스로 예약을 해주셨거든요. 제가 유튜브에서 봤던 그 친구를 픽 해주신거죠..
개인적으로 유튜브로 봤던 여자아이는 거짓말 조금 보태어 약간 연예인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

베안스파는 깔끔하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로비는 정돈되어 있고, 마사지 받기 전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리셉션에서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친절히 안내해 주었고, 예약 후 바로 방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방 내부는 호텔과 비슷하게 깔끔하고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침대와 마사지 베드가 있어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일단 올라가자마자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마친 뒤, 아가씨가 노크를 하고 들어왔고, 마사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귀 마사지로 시작했고, 그 후에는 전신 마사지로 진행되었어요. 아가씨는 제 몸 상태를 확인하고, 특히 목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풀어주었습니다. 마사지가 매우 전문적이었고,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90분 코스가 끝날 무렵, 아가씨는 더 나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마사지를 이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안스파에서 받은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더킹스파와 비교했을 때, 베안스파는 10점 만점에 9점 정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낭은 다양한 스파와 밤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 저같은 사람에겐 천국인것 같네요